PALE BLUE DOT JOURNAL
RYU SAM
BASED IN SOUTH KOREA
INTRODUCTION
DWELLING
HAMBURG
LIVERPOOL
LONDON
BERLIN
WEIMAR
DRIFTING
ICELANDDENMARKNORWAY
ABSORBING
BOOK
MUSIC
Email
Instagram
ALL IMAGES AND CONTENTS
BY RYU SAM
(c) 2025 PALEBLUEDOTJOURNAL ALL RIGHTS RESERVED.Artist: Slowdive
몽환적인 노이즈 텍스처와 깊은 공간감으로 슈게이징(Shoegaze)의 미학을 완성한 영국의 상징적인 밴드.
Album: Slowdive (2017)
1995년 이후 무려 22년 만에 발표된 기적 같은 컴백 앨범. 긴 공백이 무색할 만큼, 밴드 특유의 몽환적인 리버브와 부유하는 보컬 하모니를 현대적인 사운드 텍스처로 완벽하게 재건했다. 쏟아지는 기타 노이즈가 만드는 거대한 공간감은 마치 우주나 심해를 유영하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과거의 향수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앨범.
Artist: Mogwai
강렬한 다이내믹스와 서사적인 기악 연주로 포스트 록(Post-Rock)의 문법을 정립한 스코틀랜드의 독보적인 밴드.
Album: Young Team (1997)
포스트 록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중요한 데뷔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앨범. 숨 막힐 듯한 정적과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한 굉음(Noise) 사이를 오가는 극적인 연주로 'Mogwai'식 사운드를 완성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거친 질감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공존하며, 가사 한 줄 없이도 가장 격정적이고 슬픈 서사를 만들어낸다.
Artist: Hammock
앰비언트 텍스처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가장 시네마틱한 위로'를 연주하는 미국의 포스트 록 듀오.
Album: Departure Songs (2012)
상실과 이별, 그리고 그 이후의 치유를 주제로 한 2CD 구성의 대서사시. 멤버들이 겪은 개인적인 비극을 예술로 승화시킨 앨범으로, 안개처럼 퍼지는 기타 노이즈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결합되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어둠 속에서도 끝내 빛을 발견해내는 음악.